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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맞닿은 타워스카이
타워 스카이는 A동 리버뷰와 B동 시티뷰 두 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1,700세대 5, 700며명이 입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상복합 빌딩이라고 설명합니다. 리버뷰와 시티뷰는 70층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쌍둥이 빌딩입니다. 입주를 했는데 왜 짜장면을 시킬 수 없냐며 이야기하자 입주민은 식당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타워 스카이 중식당에서 일하는 인건은 아이스크림에 반지를 숨겨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러 갔는데 차실장이 반지 넣어둔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으며 고백이 틀어지자 인건은 우울해하며 양파를 까고 있는데 주방장이 3분 뒤에 불을 꼭 꺼달라고 부탁하고 갑니다. 인건은 정신없이 양파를 까느라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을 때 프라이팬에 불이 붙어 식당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스프링 쿨러에서 물이 나오지 않자 검사를 하게 되는데 60층 이상에서는 물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상가 공간을 늘리기 위해 기둥 안에 있던 배관을 외벽으로 다 빼버린 것입니다. 수리공은 무슨 일이 생기겠냐며 그냥 넘어갑니다. 외벽 배관이 얼어붙어서 60층에서 80층사이 스프링 쿨러에 물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배관공사 다시 하기 전까지 소화기 설치를 더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지금 다 파티 준비로 모두 바쁘다고 하면서 융통성 있게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빌딩 상층부에 돌풍이 불 수 있어서 헬기가 착륙할 수 없다고 하자 서울청장에게 직접 전화연결하라고 지시합니다. 대호의 딸에게 아빠가 일이 생겨서 지금 바로 놀러 갈 수 없다고 하자 딸 하나가 울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윤희가 울고 있는 하나에게 왜 우냐며 말을 걸어오자 영철은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를 윤희에게 맡깁니다. 대호는 윤희 씨도 바쁘다며 안된다고 하지만 영철은 대호를 끌고 나오면서 자신이 하나에게 아빠랑 아줌마가 잘 되길 바라면 울어버리라고 코치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윤희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윤희는 애 딸린 홀아비는 싫다고 하자 실망하는 하나얼굴을 보고는 하나만큼 사랑스러운 딸이라면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윤희와 주방에 가서 구경도 하고 쿠키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파티는 시작되고 돌풍이 불어 위험한데도 위험을 감수하고 헬기를 출동시킵니다. 파티가 무르익어갈 때쯤 헬기가 돌풍에 중심을 잃고 건물에 부딪힌 후 추락하게 됩니다. 건물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폭발하게 됩니다. 윤희와 하나가 비상계단으로 대피하려고 하니 이미 불바다로 변해서 건널 수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윤희는 아이만이라도 타게 해달라고 하지만 그냥 문을 닫아 버리고 내려갑니다. 그러나 얼마 내려가지 못해 엘리베이터는 추락하게 됩니다. 소방관들이 도착했는데 63층 발효점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초기 진화 못했으며 진입하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센터장은 발화점은 위험하니 안된다고 말리지만 영기는 발화점을 진압하지 못하면 안 된다며 무리하게 진입합니다.
리얼한 재난 현장!
26개 세트를 제작하여 국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타워스카이'의 탄생 시킵니다. 엘리베이터 추락장면은 실제처럼 구현해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촬영에서 불과 물은 CG가 아닌 다 실제로 불이나고 물을 뿌려서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손예진 배우는 촬영 중 정신적인 고통보다 육체적인 고통이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촬영하다 보니 육체적인 고통도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김상경 배우는 촬영 내내 뛰고 뒹굴고 몸을 던져 연기한 탓에 온몸에 멍과 상처투성이었다고 합니다. 설경구 배우는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소방훈련을 받아서 불도 직접 꺼보고 다양한 훈련을 하여 만반에 준비를 했는데도 무서운 소방 장비들을 메고 불속을 뛰어다닐 때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모든 배우들이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촬영 내내 가족 같은 분위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가까워지고 정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