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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떠오르는 영화 우리의 부모님들도 자신의 꿈이 있었던 남자와 여자였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 키워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부모님의 사랑은 무제한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던 영화 여러분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여자를 10대는 농구공, 20대는 럭비공, 30대는 탁구공, 중년대는 골프공, 중년을 넘기면 피구공으로 설명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국립대 교수 아들 현철을 자랑하는것으로 인생의 낙으로 아는 오말순은 아들이 구청장에게 제안해서 노인 카페를 열었는데 박 씨와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옥자가 카페에 와서 박 씨에게 예쁘게 나온 여권사진을 보여주며 꼬리를 치며 미국커피를 달라고 하자 말순은 크게 웃으며 어디서 미국커피를 찾냐고 핀잔을 주게 되고 서로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오말순은 우울증에 심장병까지 있는 며느리와 손주 반지하가 음악으로 오디션 본다고 하자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며느리는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손녀 반하나는 엄마가 쓰러진 게 할머니가 원인이라며 요양원으로 보내기로 가족과 이야기합니다. 어느 날 카페에서 옛날에 추어탕집 비법을 몰래 빼내 다른 곳에 추어탕 식당을 차려 추어탕집 망하게 해서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딸이 말순을 때리며 우는 일이 생깁니다. 말순은 버스정류장에서 손주 전화를 받고 홍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우연히 청춘 사진관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청춘 사진관에 걸려있는 오드리 헵번 사진을 보고 영정사진을 찍으려고  들어갑니다. 청년 사진관 아저씨는 오십 년 젊어 보이게 해 드리겠다면서 사진을 찍고 나오는데... 버스에서 이상한 남자 청년이 말을 걸게 되고 그 선글라스에 비친 젊어진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되고 놀랍니다. 그리고 다시 청춘사진관을 찾아가지만 그곳은 짜장면집으로 변해져 있었습니다. 말순은 머리도 하고 옷, 신발을 사고 박씨네로 하숙하러 가게 됩니다. "나업시 잘살아라"라는 쪽지를 남겨 놓고 카페에서 말순은 노래를 하게 되고 지하와 신인을 찾고 있던 피디 한승우는 말순의 노래를 듣고 기립 박수를 칩니다. 지하는 밴드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하는데 말순은 홧김에 승낙하여 밴드 노래를 듣습니다. 그리고 '나성에 가면' 노래를 부르는데 엄청난 호응을 얻어 m카운트다운 오디션에 가서 한승우 피디에 의해 신인소개코너 생방송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박 씨는 오두리가 오말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걱정하는 현철을 만나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편지를 건네주며 안심시킵니다. 어느 날 오션월드에 놀러 가게 되고 오두리는 수영장에서 놀다 발에 상처가 나게 되는데 피가 난 발 주변이 늙게 되는 모습을 보고 피가 나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 씨는 현철에게 오두리가 엄마라는 사실을 얘기하자 현철은 박 씨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편 한승우는 자신의 집으로 오두리를 초대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고 친해지게 됩니다. 지하는 할머니인지도 모르고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현철은 지하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옛날 엄마의 사진을 찾아보며 박 씨가 했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생방송에 늦은 지하가 자전거를 타고 오다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나고 수술을 하게 되는데 지하와 같은 피 수혈이 필요한 상황 말순은 수혈을 하겠다고 하지만 현철은 말순에게 자신의 아들은 자신이 지키겠다며 엄마를 말리게 되는데....

노인 선입견과 편견

노인하면 떠오르는 선입견과 편견- 주름, 검버섯, 탑골공원, 보일러, 거북이, 쾌쾌한 냄새, 얼굴이 두껍다, 마귀할멈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나이는 먹는 법! 늙지 않는 사람은 없는데 젊었을 때는 자신도 늙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누구의 아버지, 누구의 어머니였지만 늙어서 냄새나고 아프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짐짝 신세가 된다는 것이 참 마음 아픕니다. 쓸모없는 노인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힘들게 나를 키워주신 아버지, 어머니,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이분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정신적인 지주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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