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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영화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걸 보니...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학폭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언제쯤이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을지... 몸이 바뀐다면 학교 체제를 바꿀 수 있는 높은 직급으로 바뀌어 체제를 다 바꿔버리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누구랑 바뀐다고?

조폭답지 않게 영어도 잘하는 명문대출신 조폭 판수는 17년걸려 큰 건물을 손에 넣고 예전에 자주 갔었던 분식집으로 가서 라면을 시켜 먹으려 한 젓가락 뜨지만 옛날 맛이 나지 않아 바로 뱉어버리고 계산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옆테이블에 있던 남학생이 갑자기 전화를 받고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나가버리는데 가게 여주인은 판수에게 학생의 라면값까지 계산을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조그마한 선물을 준다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합니다. 동현은 옥상에 올라가 신발을 찾으려다 판수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주변사람들과 의사, 간호사, 경찰들 모두가 판수를 보며 학생이라고 부르게 되고 둘은 몸이 바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동현의 아빠는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이라고 믿고 판수를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접시를 가득 채운 음식을 해주며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판수가 인스턴트는 먹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한입 먹는 순간 정신이 혼미 해지고 눈을 떠보니 수북하게 쌓여있던 음식이 사라져 놀랍니다. 졸지에 고등학생이 된 판수는 동현이 여자친구인 현정이와 왕따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 가서 오른팔인 박만철에게 자신이 판수임을 밝힙니다. 우연히 현정이 떨어뜨린 인형을 돌려주려고 갔는데 현정 엄마가 자신의 첫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고 현정머리카락을 뽑아 친자확인을 하는데 99.999%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합니다. 학교에서 현정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고 현정과 함께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게 되어 판수는 체중을 줄여 핸섬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어느 날 동현의 아빠가 건달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만천에게 해결하도록 하여 빚을 청산하게 됩니다. 현정의 엄마 가게에 가서 미선이 끓인 라면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님이 오게 되고 손님에게 성추행 당하는 모습을 보고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판수는 미선에게 자신이 고등학생과 몸이 바뀌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 알게 되는데 한편 현정은 동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현정은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가게 되는데 술 먹으라고 강요받으며 괴롭힘 당하는데  판수가 나타나 현정을 구합니다. 한편 판수의 아내는 횡령과 배신을 한다며 회장에게 알려 서로 이간질시키고 양사장의 조직배들은 미선의 가게로 가서 난장판을 만듭니다. 그리고 미선은 판수에게 죽지 못해 살아온 거와 현정이를 낳은 것도 판수 닮은 아이라도 키우고 싶어서였다며 사연과 힘들게 살아온 과거를 고백하게 됩니다. 

웃긴 포인트

몸이 바뀐 판수가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는도 중 누워있는 자신의 몸위로 몸을 날려 바꾸려고 하다 뚱뚱한 동현이 누워있는 판수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본 박만철이  뚱뚱한 동현에게 "돼지새끼 비계살로 깔아 뭉게", "한 번만 더 내 눈에 띄면 불판 위에 있을 줄 알아"라며 이야기하는 장면도 깔깔거리며 웃었답니다. 또 다른 장면으로 진짜 동현이 병실에서 깨어나 동현의 집으로 가 아빠, 동현, 판수 세 명이 소파에 앉아 대화하는데 아빠가 진짜아들에게는 존댓말을 하고 동현의 모습을 한 판수에게도 쩔쩔매며 대답하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났답니다. 아빠의 놀라는 모습과 수염 난 40대 남자가 안 겨우는 모습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고로 웃겼던 장면은 양사장이 고등학생 모습을 한 판수를 칼로 위협할 때 미선이 "우리 애 아빠라고", 라며 구구절절 사연을 이야기하기 할 때 양사장의 반응이 너무 웃겼답니다. 동현역을 맡은 진영이 양사장 조직배들과 싸우는 장면을 볼 때 멋있고 살짝 설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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