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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영화가 2013년도 개봉하고 영화를 보면서도 정말 저렇게 감염이 될까? 하는 의심도 들고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관객들의 평이 있었는데 실제로 6년 뒤 2019년 전 세계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맞게 되었을 때 감기 영화가 뇌리를 스치며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날 수 있구나를 실감하게 해 준 영화입니다.  

 

줄거리

병우와 병기는 홍콩에서 몰래 입국한 사람들을  컨테이너에서 빼내려고 컨테이너 문을 열고 나오라고 이야기하는데 안에는 적막만이 감돌고 이상함을 느낀 병우와 병기는 휴대폰으로 플래시를 켜서 안을 살펴보는데 사람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밖으로 나가려는데 한 남자아이가 이들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합니다. 병우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못해 최초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남자아이를 데리고 이동하던 중 허술한 틈을 타 도망을 가게 되고 병우는 기침을 하며 감기 증상을 보여 약국으로 가서 약을 사려고 할 때 기침을 하며 약사와 그 외 환자들 앞에서 기침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피를 토하며 병원으로 가게 되는데 인해는 원인 불명의 증상을 살펴보고 뭔가 이상해하고 병우가 가지고 있던 폰을 확인하며 병우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사이 병우는 바이러스에 인해 죽게 되고 병우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의 응급실에 환자들이 몰려오게 되고 엄청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의료 종사자들과 국과수는 병우의 동영상을 보며 컨테이너 속에 있었던 사람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홍콩에서 온 컨테이너에서 쥐가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고 화염방사기를 사용해 쥐를 태우고 그 안에 있는 시체들까지 모두 태워버리게 됩니다. 검사를 한 결과 전염성이 강한 돌연변이 바이러스라 당장 성남시 분당을 차단해야 된다고 의사들은 경고하지만 의원들은 지금 이 사실을 알리면 사람들이 더 혼란에 빠질 위험이 크다며 숨기기 급급합니다. 의원들이 쉬쉬 하는 사이 분당 사람들은 피를 토하며 여기저기서 쓰러지고 마트에 들어가 식료품을 갈취하려고 하고 이를 막으려는 경찰들 모두 뒤섞여 엉망진창인 상황이 생겼습니다.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는 모습을 보고 분당 의원들은 분당을 폐쇄하고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알리게 됩니다. 인해와 미르, 지구는 헬리콥터를 타려고 준비하는데 미르가 갑자기 기침을 해서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고 수용구역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컨테이너에서 살아남은 남자아이를 찾아 그의 피에서 항체를 뽑아 분리하여 치료제를 만들게 됩니다. 인해는 미르가 전염된 사실을 알고 살아남았던 남자아이를 설득해서 백신을 미르에게 놔주게 됐는데 이를 본 사람들에게 들켜 미르를 뺏기게 됩니다. 운동장 구석에 웅덩이를 파고 감염돼 죽은 시체들 뿐만 아니라 목숨은 붙어있지만 감염된 사람들 까지 모두 다 넣은 상태로 불을 태우게 됩니다.  지구와 인해, 미르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코로나 19 연상시키는 영화

2013년도 감기 영화를 볼 당시에는 현실로 일어날 일이라고는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일이 19년도에 코로나가 발생되면서 피부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일상생활조차 힘들었던 3년... 아무도 코로나가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만 3년을 친구도 친척들도 마음대로 만날 수도 없고 학교, 직장조차 제대로 다닐 수 없었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이란 공간은 감옥 아닌 감옥이 되어버린 현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걸리면 일주일은 꽁꽁 앓고 주변사람들에게서 일주일 동안 강제격리조치를 당해  코로나 걸린 사람들을 피하거나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도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첫날과 이틀째되던날은 아프지도 않고 괜찮나 싶더니 삼일째 되던 날부터 고열과 구토, 두통, 근육통, 심한 가래로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한 잔기침과 가래, 두통 등등 코로나19의 후유증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을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도 벗고 코로나 발병률도 낮아졌지만 언제 또다시 발병률이 급증할지 몰라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 없는 없습니다. 바이러스라는 병마에서 인간이 자유로워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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